오크베이 경찰, 렌트 사기 경고

오크베이 경찰, 렌트 사기 경고

“실제 렌트 집 보기 전 송금 안돼” 

최근 들어 집 렌트 사기가 늘고 있어 경찰이 경고에 나섰다.

오크베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오크베이 한 스윗(suite)에 입주 예정이던 피해자가 집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2,250달러를 떼인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온라인에 올라온 렌트 광고를 보고 집주인에게 연락했지만, 집주인은 스페인에 살고 있어 실제로 집을 보여줄 수가 없고, 대신 한 달 치 월세를 온라인으로 입금하면 열쇠를 소포로 보내주기로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온라인으로 돈을 보낸 피해자는 집주인에게서 아무 연락이 없자 미심쩍은 마음에 실제 집을 방문했지만, 그 집은 렌트용 스윗이 아닌 일반 가정집이었다.

실제 공실률이 1% 미만인 광역빅토리아 지역에는 방을 렌트한다는 광고를 올리기가 무섭게 여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들고, 타 지역 학생들의 경우 심지어 방을 보기도 전에 돈을 보내겠다고 먼저 요청하는 등 방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오크베이 경찰에 따르면 이런 상황을 이용한 렌트 사기가 심심찮게 신고된다고 말했다. 

레이 버노티스 오크베이 경찰 서장은 “렌트 광고를 올린 집주인이 해외에 있고 집을 보기전에 돈을 요구하면 십중팔구 사기라고 보면 된다”며 “렌트비가 시세 이하 가격이거나, 텍스트와 이메일로만 소통하는 경우나 웨스턴 유니언, 머니그램(돈 송금 업체), 기프트 카드 등으로 렌트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을 만나보기 전에는 절대 돈을 보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트리트 뷰를 통해 집을 확인하고, 이웃들에게 집에 대해 물어보고, 디파짓을 하기 전 반드시 집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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