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주택시장 ‘회복세’

밴쿠버 주택시장 ‘회복세’

11월 주택 거래량 작년 대비 55.3% 대폭 상승

광역 밴쿠버 지역의 11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 10년 평균치를 넘어서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타임스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3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 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11월에 거래된 주택 수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무려 55.3%가 증가한 2,4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11월 주택 판매량 평균보다 4% 높은 수치이다. 

올해 주택시장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11월은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이지만,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시장은 올 하반기 내내 강한 반등을 보였다.

11월  전체 주택의 평균 기준 시가는 99만 37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6% 하락했는데, 이는 주택 거래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의 기준 시가는 141만 5000달러로 1년 전보다 5.8% 하락했고 콘도 기준 시가는 65만 1500달러로 3.8% 하락했다.

이 같은 활발한 주택 거래로 11월 말 이용 가능한 리스팅은 작년보다 12.5% 감소한 10,77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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