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추락…어린이 3명 포함 7명 사망

경비행기 추락…어린이 3명 포함 7명 사망

<경비행기 추락 장소-구글맵>

지난 26일 온타리오주 호수 인근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미국 국적의 파이퍼 PA-32(Piper PA-32) 단발 엔진 비행기로 토론토 버튼빌 공항을 이륙해 킹스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오후 5시쯤 추락했다. 

이 사고로 미국인 5명과 캐나다인 2명 등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  

사망자들 중에는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기장과 그의 여자친구, 세 아이가 포함됐지만 이들의 이름 등 정확한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행기가 추락할 당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날씨가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 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TSB 측은 “정부 조사단이 엔진을 포함한 항공기의 전반적 상태를 살펴보고 있으며, 블랙박스를 복원해 관제탑과 주고받은 무선 통신 내용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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