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칠레 여행주의보 발표

정부, 칠레 여행주의보 발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kbs 제공>

사상 최대 규모 시위…19명 사망

캐나다 정부가 최근 대규모 시위로 혼란을 격고 있는 칠레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특별성명을 통해 칠레의 산티아고를 비롯한 일부 지역을 여행할 경우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현지시간 25일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임금 인상과 연금, 의료보험,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권단체는 이날 정오까지 585명이 다치고 2천948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전날 전기요금 인상안 철회와 기초연금 인상, 최저임금 인상,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의 유화책을 내놨지만, 시위대는 피녜라 대통령의 사퇴와 경제 개혁, 내각 교체 등 좀 더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들 도시들에서는 비상사태가 발효 중이다. 

캐나다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칠레의 일부 지역에서는 방화와 탈취를 포함한 폭력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칠레 뿐만 아니라 페루와 멕시코에서도 폭력 사태가 증가하는 등 국가적 혼란에 빠져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남미 지역 국가들이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지역 여행을 자제하는게 바람직하다” 며 특히 칠레 방문은 당분간 피할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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