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보수 지지도 팽팽…총선 ‘안갯속’

자유·보수 지지도 팽팽…총선 ‘안갯속’

< 왼쪽부터 자유당 쥐스탱 트뤼도,보수당 앤드류 쉬어,NDP재그밋 싱, 녹색당 엘리자베스 메이>

자유당  34.2%, 보수당 33.9%와 오차 범위내 접전

오는 21일 치뤄지는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의 지지도가 초박빙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C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선거 직전인 현재까지  집권 자유당과 보수당 등 양대 정당의 지지도가 34% 선에서 대치 상태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여론 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현재 자유당 지지도는 34.2%로 보수당 지지도 33.9%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공식 선거 운동이 개시된 지난달 11일 이후 양당 지지도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런 지지도 정체 현상은 좌파 성향의 제3당인 신민주당(NDP) 지지도가 13.8%, 녹색당이 9.3% 등 순으로 이 역시 같은 추세이다.

각 당은 주요 공약으로 기후변화, 중산층 감세, 아동 보육, 재정 적자, 의료 보건 등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선거 판세를 가를 대형 이슈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런 지지도 정체는 상대를 공격하고 비방하는 네거티브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은 올해 초 대형 건설사 SNC-라발린의 뇌물 비리 무마 스캔들로 고전을 치렀고, 또 최근 트뤼도 총리가 20대 시절 ‘흑인 분장(Black Face)’으로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도 변화에 모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보수당의 앤드루 쉬어 대표 역시 미국 국적을 보유한 이중 국적자 신분이 드러나고 20대 시절 보험 설계사 자격 문제 등 허위 경력 논란으로 궁지에 몰리는 듯 했으나 지지도 변화는 없다.

좌파 성향의 NDP가 13~15%대의 꾸준한 지지도를 유지하는 것도 지지도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 다수 의석을 얻지 못한 채 단독 다수정부가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CBC 방송의 정당 의석수 예측에 따르면 전체 338석 중 자유당은 100~219석, 보수당 의석은 94~185석을 차기 할것으로 분석했다. 

자유당이 단독 다수 정부를 구성할 확률을 32%로, 보수당 단독 다수 정부 구성 확률을 10%로 예측했다.

또 제1당 지위를 유지하되 소수 정부를 구성할 확률을 자유당 30%,보수당 27%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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