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임금 격차 줄어…시급 4.13달러 차이

남녀 임금 격차 줄어…시급 4.13달러 차이

20년전 5.17달러 차이에서 다소 좁혀져

지난 20년간 캐나다 남녀 임금격차가 꾸준히 줄었지만 여전히 임금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25세에서 54세 사이의 여성 근로자들은 시간당 평균 26.92달러를 벌었는데, 이는 남성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31.05달러)보다 4.13달러 적었다.

이는 남성의 임금을 1달러 볼때 여성은 약 0.87 달러를 받은 것으로 지난 20년간 임금 격차가 5.5% 개선된 것이다.

지난 1998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들이 시간당 22.34달러로, 남성보다 시간당 5.17달러가 적었는데, 이 당시 남성과 여성의 임금 비율은 1달러 대 0.81달러였다.

보고서는 남녀 임금 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좁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변화는 다양한 직업군에 남녀가 골고루 분포되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998년과 비교했을때 현대 여성들은 법률과 사회복지, 정부 서비스, 비지니스와 금융의 전문 분야에 많이 진출했고, 이들 분야에서 여성들의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든 또다른 이유로 여성들의 높아진 교육 성취도를 꼽았다. 

1998년에는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각각 21.6%와 21.5%로 동일했지만, 20년이 지난 2018년에는 학사학위 이상을 가진 여성의 비율은 41.2%로 19.6%포인트가 증가한 반면 남성은 10.8%포인트 증가한 32.3%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고학력 근로자들이 평균적으로 더 많이 벌어들임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여성들의 높은 교육 성취도가 임금 격차를 좁히는데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높은 평균 임금과 관련된 남성의 노조 가입률 감소도 한몫했다. 

노조나 단체협약에 가입된 남성의 비율은 1998년과 2018년 사이 38.2%에서 29.5%로 8.6%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성의 비율은 36%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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