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학부모 미국 대입비리 혐의로 체포

BC 학부모 미국 대입비리 혐의로 체포

40만 달러 주고 UCLA에 아들 입학시켜 

올 초 BC주 자선사업가 미국 입시 비리에 연루돼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른적이 있었는데, 최근 그와 관련된 또 다른 학부모가 대입비리 혐의로 체포됐다.

CBC 뉴스는 BC 주민 샤오닝 수이(48)가 16일 스페인에서 체포돼 우편사기와 우편서비스 의무불이행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법무부 성명을 인용해 지난 24일 보도했다. 

기소장에는 수이가 미국 입시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입시 컨설턴트 윌리엄 싱어에게 40만달러를 주고 2018년 자신의 아들을 UCLA 축구 특기생으로 꾸며 입학하도록 했다고 적시했다.

싱어는 수이에게  40만 달러를 쓰면 유명 대학에 입학 시켜준다는 말에 착수금으로 10만달러를 매사추세츠 은행계좌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이는 아들이 캐나다에서 2 개의 엘리트 축구 클럽의 최고 선수라고 허위 축구 프로필을 만든 혐의도 받고 있다.

UCLA는 수이 아들을 작년 11월에 장학금과 함께 축구 특기생으로 입학을 허가했다. 수이는 이후 나머지 30만달러를 싱어의 가짜 자선단체(KWF)로 송금했다.

입시 비리의 핵심 인물인 싱어는 대학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주고 허위로 문서를 꾸며 수십명의 부유층 자녀들을 미국 유명 대학들에 부정입학시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입시 비리와 관련해 지금까지 기소된 사람은 배우 로리 로플린과 펠리시티 허프먼 등 52명이다.

지난해 이 사건으로 캐나다풋볼리그 선수 출신이자 자선사업가인 데이빗 씨두(59)가 기소됐다. 그는 두 아들을 위해 20만달러를 주고 다른 사람에게 SAT 대리 응시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지만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수이는 현재 스페인에 억류돼 있으며 미 당국에 의해 보스턴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UCLA는 개별 지원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인용하며 수이 아들 상태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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