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가던 버스 추락 유빅 학생 2명 사망

실습가던 버스 추락 유빅 학생 2명 사망

(사진-CHEK News)

어두운 빗길에 상대차 피하려다 추락

유빅(UVic, University of Victoria)학생 45명을 포함 47명이 탄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계곡으로 추락해 학생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밤 밴쿠버 아일랜드 뱀필드해양과학센터(Bamfield Marine Science Center)로 필드 트립을 가던 버스가 비가 내리던 포트 알버니와 뱀필드 사이 도로에서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를 피하려다 계곡으로 추락했다. 

사고는 이날 밤 9시 30분경에 포트 알버니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했다. 포트알버니RCMP가 1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마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온 18세 여성과 미국 아이오와주 아이오와 시에서 온 18세 남성이었다. 사망한 남성의 이름은 존 기어더스, 여학생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측은 16일 오전 현재 사고 발생에 연관된 상대방 운전자가 현장에 남아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사고 원인과 관련된 사항은 수사중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합동구조센터의 캐나다 공군 데이빗 버노 대위는 학생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중상을 당한 3명은 빅토리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협조 요청을 받고 헬리콥터 2대와 수색구조 항공기 1대를 코목스 캐나다 군기지에서 현장으로 보내 중상 환자들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 지역 원주민 대표 로버트 데니스 씨는 “사고 연락을 받고 밤 10시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생존 학생들이 로프를 이용해 언덕으로 올라오고 있어 구조를 도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고가 일어난 곳은 산업용 목재운반 도로로 자갈로된 비포장이고 운전이 어려운 구간이라 당국에 여러차례 민원을 요청했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제이미 캐슬 빅토리아대학교 총장은 “충격적인 고통사고로 우리 학교 학생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일이 발생했다”며 “사망자 가족과 부상을 당한 가족들에게 슬픔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빅측은 사망학생 가족과 부상학생 가족을 상대로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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