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젓가락 사용 운전자 벌금 폭탄

운전중 젓가락 사용 운전자 벌금 폭탄

368달러 + 벌점 6점 부과 받아

누구나 한번쯤 운전 중 스마트폰을 보는 등 딴청을 피운 경험이 있겠지만, 운전 중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운전중 실제로 젓가락질을 한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단속에 걸려 벌금 368달러를 부과 받았다.

캘로나에 사는 코니 잭슨 씨는 2018년 11월 2일 33번 고속도로에서 속도 위반으로 단속에 걸렸다. 단속에 나선 크리스 니드 경관은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운전자가 젓가락을 사용해 음식을 입에 넣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던 것.

잭슨 씨는 항소장에 “젓가락질을 한 건 맞지만 왼손 손가락 세 게로 핸들을 잡아고 나머지 두손가락과 오른손을 사용해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운전에 지장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8월에 열린 항소심에서 니드 경관은 잭슨 씨의 두 손이 몇 초간 핸들을 잡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판사는 잭스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버제스 판사는 “운전 중 최소 한 손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하며 다른 한 손 역시 다른 물건을 잡는 등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기각 사유는 밝혔다.

이어 “잭슨 씨는 진술서에서 제한 속도보다 10km/h 미만으로 속도를 높혔기 때문에 과속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제한 속도보다 1km/h만 넘어도 과속”이라며 과속운전도 유죄로 인정했다.

한편 BC RCMP 교통국은 2년전 안전 운전 캠페인용으로 운전중 컵라면을 먹는 장면을 연출한 시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운전 중 라면을 먹는 사람은 없겠죠? 만약  그런 행동을 한다면 368달러의 벌금과 벌점 6점을 각오하라”고 글을 남겼다.

당시 일부 지역 언론은 너무 과장된 연출이라고 지적했는데 그런일이 실제로 벌어져서 그런 지적을 한 언론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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