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대 총선 선거전 본격 돌입

43대 총선 선거전 본격 돌입

<보수당 쉬어 대표(왼)와 자유당 트뤼도 대표>

40일 간의 여론 전쟁 시작…자유당ㆍ보수당 접전

내달 21일 제43대 총선을 앞두고 11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오타와에 위치한 파예트 총독 집무실을 방문해 하원 해산을 공식 요청하며 선거 운동 개시를 선언했다.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4년 재집권을 노리는 가운데 빈곤 개선, 일자리 창출, 원주민 관계 개선 등의 치적을 내세우며 야당의 SNC 스캔들 비판 공세에 적극 방어할 예정이다.

첫 총선에 뛰어든 앤드류 쉬어 대표의 보수당은 SNC 스캔들, 탄소세 부과 등을 무기로 상대당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여 정권을 되찾아 온다는 전략이다. 

SNC-라발린은 퀘벡에 본부를 둔 캐나다 최대의 종합 건설 엔지니어링사로 해외 뇌물 제공 사건으로 기소될 위기에 처하자 총리실 실세를 중심으로 로비를 벌였고, 트뤼도 총리와 측근들이 검찰총장을 겸직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에 기소 면제 조치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 대형 스캔들로 번졌다. 

퀘벡은 트뤼도 총리의 선거구 지역이자 선친 때부터 가문의 정치적 고향으로 꼽힌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당의 지지도는 33%대의 동률 상태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CBC 등 일부 언론은 자유당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어느 당이든 1석만 우세해도  승자승 선거제에 따라 정권을 잡게 된다. 

제3당인 좌파 성향의 신민주당(NDP) 재그밋 싱 대표와 녹색당 엘리자베스 메이 대표도 각각 토론토나 BC주의 전략 지역을 찾아 선거 운동의 첫 일정에 나섰다. 

하원 의석은 총 338석으로 현재 집권 자유당이 177석, 보수당이 95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NDP 39석, 퀘벡 지역정당인 퀘벡블록당 10석, 녹색당 2석, 무소속 8석 등이며 5개 의석이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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