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관리청 “모닥불 방치하면 벌금” 경고

산불 관리청 “모닥불 방치하면 벌금” 경고

최고 1150달러 벌금 받을수도

야영 시즌을 맞아 캠프파이어 후 남겨 둔 불씨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최근 BC 산불관리청(BC Wildfire Service)에 따르면 이달 초 연휴동안 BC 남부 내륙에서 모닥불 취급 부주의로 총 32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BC 소방관들이 30여 개의 방치된 모닥불을 발견하고 불씨를 진압했다고 밝혀 모닥불 처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관리청 측은 “완전히 꺼지지 않은 모닥불은 작은 바람에도 불씨가 날려 큰 산불로 번질수 있다”며 “모닥불을 완전히 끄지 않고 방치할 경우 최고 11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모닥불에서 나온 재를 손으로 만졌을 때 차갑지 않다면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라”고 말했다.

관리청에 따르면 캠프파이어가 허가된 야영장에서 불을 피우더라도 소각에 필요한 삽이나 최소 8리터의 물을 준비해야 하며, 캠프파이어 주변 1m 내에 소화장비가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당국은 BC주 전체에 걸쳐 화재 위험 등급을 나눠 관리하고 있는데 남부 지방의 경우는 대부분 화재 발생이 높은 범주에 속한다. 

BC 산불관리청은 캠룹스 소방센터의 자료를 인용, 2019년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118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1,696헥타르가 화재로 숲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이 화재 중 26건은 번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92건은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있다.

만일 개인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모든 화재진압 및 관련 비용을 부과 받을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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