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BC주에 연내 도입 될 듯

우버, BC주에 연내 도입 될 듯

9월부터 영업허가 신청 가능…규정은 다소 엄격해

우버(Uber)와 리프트(Lyft)로 대표되는 승차 공유 서비스가 이르면 9월, 늦어도 올 연말에는 BC주에서 운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BC주정부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BC주 여객운송위원회(PTB)에 영업 허가를 위한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이로써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는 9월 부터 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운행 시작 시기와 영업 지역, 요금 체계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BC주에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손님을 태우려는 운전자는 일반 승용차의 운전면허보다 높은 수준의 클래스 4(Class 4) 면허를 취득해야만 한다. 클래스 4는 택시나 앰뷸런스, 25인승 이하 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다. 

현재 알버타에서는 클래스 4 면허를 허용하고 있으며, 사스캐처원, 온타리오, 퀘벡 및 마니토바는 클래스 5 면허를 허용하고 있다.

규정 도입 과정에 참여한 교통안전위원회의 한 위원은 “차량 공유 서비스 도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이라며 “승차공유 운전자들은 범죄 전력과 과거 운전 기록 등의 서류 제출은 물론, 최근 2년 이내에 4회 이상 중대한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3년 이내에 중대한 운전 위반 전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유 차량의 주행거리가 4만km가 넘으면 해마다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연식이 10년 넘는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이런 규정 발표에 리프트의 대변인은 “이런 까다로운 운전 규정에 일반 운전자들의 차량공유 운전 신청은 거의 불가능해 택시 산업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규정”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토론토, 캘거리, 시애틀 등 다른 지역에서와 같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클래스5 운전자에게도 운전 기회를 주는 것이 형평에 맞다”고 주장했다.

클레어 트레베나 BC교통부 장관은 “차량공유 서비스에 최우선 과제는 승객의 안전”이라며 “다소 까다로운 규정에 업체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지만 승객과 운전자들의 안전 위한 규정”이라고 말했다.

공유 서비스 차량에 도입되는 보험은 ICBC가 현재 택시에 적용되는 수준의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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