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기준 금리 1.75% 유지

중앙은행, 기준 금리 1.75% 유지

국내 경제 지표 좋지만… 세계적 경기 둔화에 일단 유보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1.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기가 좋지 않다고 판단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10일 정례 금리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1.5%에서 1.7%로 인상후 10개월째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말 이후 일자리 증가, 임금 상승 등 최근 경제지표가 좋아지며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캐나다 경기 뿐만 아니라 세계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 금리를 유지했다. 

중앙은행 측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금리 인상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우리 역시 경기둔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펼치게 됐다”고 금리 동결 이유를 밝혔다.

중앙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세계 경제를 뒤흔든 무역 분쟁, 특히 미-중 간 분쟁으로 인해  3.2%에서 3.0%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0년과 2021년에 3.25%로 전망했다.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은 4월 전망치인 1.2%보다 소폭 상승한 1.3%로 전망했으며, 2020년에는 종전 전망치인 2.1%보다 낮아진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양호한 고용 시장과 임금 상승이 소비 부문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주택 시장이 전국적으로 안정화 단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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