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교육청 “학생 백신정보 의무 등록”

BC교육청 “학생 백신정보 의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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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예방 등 학생들 안전을 위한 조치”

7월 1일부터 BC주 공립학교를 다니는 모든 학생들은 예방접종 기록을 의무적으로 보건소에 등록해야 한다.

아드리안 딕스 보건장관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학생의 면역 상태에 대한 의무적인 등록은 홍역과 같은 전염 질환 발생 시 공중 보건 시스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면역 기록을 등록해두면 혹여 면역력이 뒤쳐진 아이를 가진 가족들에게 연락할수 있어 가족들의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이미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딕스 장관은 말했다. 

보건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BC주 전역으로 번진 홍역 전염에 대한 첫 번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발생한 홍역은 광역 빅토리아에서만 총 27건이 보고됐다.

홍역은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염된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4월에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캐치업(catch-up)’ 면역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BC주 56만6천 명의 학생 중 95%가 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을 2회 받아 이들 감염에 대한 면역성을 높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면역 상태를 알수 있으면 감염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월부터 학교의 면역 등록 기록을 검토한 뒤 현재 주정부 면역등록부에 존재하는 킨더부터~ 12학년까지 면역기록과 대조 할 방침이다.

캐나다에서는 면역 기록 등록을 법으로 강제하고 있지 않으나, 현재 BC주와 온타리오, 뉴브런즈윅 3개 주가  학교 등록시 예방접종 기록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온타리오의 경우 부모들은 종교적 또는 양심적인 이유로 면역 등록을 거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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