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중학생 나무에 깔려 숨져

빅토리아 중학생 나무에 깔려 숨져

<캠프 버나드(Camp Barnard)에 출동한 구급차 @ chek News>

학교 현장 학습도중 참변

빅토리아에 사는 13세 소년이 학교 야외 현장학습 도중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랜스다운(Lansdowne Middle School) 중학교는  수크에 위치한 캠프 버나드(Camp Barnard)로 야외 현장학습을 떠났다. 그날은 강풍이 시속 50km까지 불었는데, 남학생 두명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행 한 것. 

수크 소방구조대는 사고 직후인 오후 3시 17분경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 구급대원 3명과 응급 의료 헬기 1대를 긴급 투입했으나 나무 아래 갇힌 소년 1명이 심각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학생들이 잭 부룩스(Jack Brooks)의 물고기 부화장 근처로 하이킹을 하러 갔을 당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다른 학생들은 별다른 피해가 없었으며, 사고를 당한 다른 남학생도 당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된 상태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현장학습을 떠난 학생들에게 발생한 비극에 빅토리아 지역사회는 큰 슬픔에 빠졌다. 광역 빅토리아 교육구(Great Victoria School District)는 사고 당일 저녁 이메일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에 대한 심리상담과 기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달했다.  

사고 다음날 성명서를 발표한 존 호건 총리는 “학기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떠난 현장 학습에서 운명을 달리한 소년의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슬프다”며 “친구의 죽을에 큰 슬픔에 빠져 있을 랜스다운 중학교 학생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랜스다운 중학교는 사고 다음날부터 정상수업을 했으며, 학교에는 긴급사건대응팀(CIRT)이 배치됐다. RCMP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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