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1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정부 “2021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세계적인 환경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트뤼도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 칼을 뽑아 들었다. 

트뤼도 정부는 이르면 2021년 초부터 1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할 것이라고 CBC뉴스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따라 2021년 부터는 플라스틱 빨대, 음료 휘젓개, 면봉, 접시, 풍선 막대 등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흰색 스티로폼으로 만든 패스트푸드 용기와 컵도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금지해야 할 플라스틱의 전체 목록은 유럽연합(EU)이 선정한 모델을 따를 것이며 유럽연합은 지난 3월 플라스틱 재질가방 등 산화폐쇄성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도 금지하기로 했다. 산화폐쇄성 플라스틱은 완전히 생분해되지 않고 잘게 쪼개져 환경에 남아있는 첨가물을 포함하고있다.

작년 6월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주도의 해양 플라스틱 헌장을 발표했다. 이어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유럽연합은 즉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데 동의하면서 서명했다. 이 국가들은 플라스틱 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움직였고, 그 중 일부 국가는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기 위한 법을 제정했다.

올 초 캐나다 환경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9%만 재활용되었고  87%는 매립 처리되었다. 또 매일 3,400만 개 이상의 비닐봉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썩는 데 무려 1,00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세계적인 문제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와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고래 여러 마리가 배에 플라스틱을 가득 채우고 해변으로 떠밀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플라스틱 전략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며, 곧 추가 정책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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