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가짜 간호사로 일한 여성 덜미

20년간 가짜 간호사로 일한 여성 덜미

<이미지@pixabay>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동명의 다른 간호사 면허번호 도용…결국 해고

퀘벡에 한 병원에서 20년간 간호사로 일 한 여성이 무자격자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퀘벡 간호사 협회에 따르면, 이 여성은 같은 퀘벡주에 위치한 다른 병원에 근무 중인 이름이 같은 간호사의 면허 번호를 도용해 사용해왔다.  그녀는 무자격 신분을 속인 채 수술실을 포함한 병원 내 여러 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사건이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여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올봄 문제의 여성이 간호사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입력한 면허 번호가 다른 병원에 등록된 간호사로 표시된 것을 수상히 여긴 다른 직원의 신고에 의해 드러났다.

병원은 즉각 내사에 착수했고,  이 여성은 무자격자로 밝혀져 해고됐다.

이 지역 보건국 CIUSSS(Centre intégre de Santé et de services sociaux) 조엘 사바드 대변인은 “문제의 여성은 가짜 문서를 만들어 우리 병원에 검증 과정을 교묘히 피해 갔다”며 “우리는 검증 시스템을 보완했으며 앞으로 두 명 이상이 동일한 간호사 면허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시스템에 플래그가 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바드 대변인은 “문제의 여성이 병원에 근무하는 동안 발생한 문제나 사고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만약 있었다면 그 당시  처리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엘 맥캔 퀘벡 보건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건 인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문제의 여성은 벌금을 받게 되며 이 여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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