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넘는 해외 계좌 신고해야

5억 넘는 해외 계좌 신고해야

6월 한달간 접수…미 신고시 최대 20% 과태료

한국 국적자들의 해외금융계좌 신고 기준이 변경돼 주의가 요구된다.

그동안 10억이 넘는 해외 계좌만 신고 대상이였으나 기준이 5억원으로 낮아졌다. 이로써 작년에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 원이 넘으면 7월 1일까지(한국기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해외 유학생, 영주권자, 해외 파견근로자나 상사주재원처럼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더라도 국내 가족이나 자산등 생활관계의 객관적 사실에 따라 소득세법상 한국 거주자로 불 수 있는 경우 신고의무가 있다. 

재외국민이나 외국인도 한국세법 상 거주자에 해당하면 신고의무가 있으며, 다만, 재외국민이 한국에 주소를 둔 기간이 2년간 183일 이하인 경우 및 외국인이 최근 10년 중 국내에 주소를 둔 기간이 5년 이하인 때에는 신고의무가 없다. 

다만 공동명의 계좌일 경우에는 명의자 전원이 신고해야 하며 차명 계좌는 실소유자와 명의자 모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 한 관계자는 “미신고자로 확인되면 미신고금액의 최대 20%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신고금액이 50억 원을 넘으면 형사처벌 및 명단공개 대상”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미신고자 적발에 중요자료를 제공한 경우 최고 20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니 국세상담센터(126번)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외금융계좌란 해외금융회사에서 금융거래를 위해 개설한 계좌로, 해외계좌에 보유한 현금, 주식, 채권, 집합투자증권, 보험상품 등 모든 자산을 말하며, 세금 신고는 납세지 관할 세무서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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