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중인 양 잡아먹은 쿠거 안락사 돼

사육중인 양 잡아먹은 쿠거 안락사 돼

공격성 우려 안락사 결정

사육 중인 양을 습격해 잡아먹은 쿠거가 안락사 당했다.

BC주 환경보존국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 30분경 에스콰이 몰트 라군 인근 양 목장에 쿠거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환경보존국 스캇 노리스 씨는 “보통의 경우 목격된 쿠거는 숲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반면, 이 쿠거는 사냥한 양을 태연히 뜯어 먹고 있었다”며 “불행하게도 쿠거의 이상 행태를 고려해 안락사시켰다”고 말했다.

노리스 씨는 쿠거가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은 점과 가축을 공격해 잡아먹은 점 등을 고려해 위험성이 높은 쿠거로 판단해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목장주 마크 리들리 씨는 “쿠거는 나와 불과 15피트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나를 쳐다볼 뿐 움직이지 않고 내 새끼 양을 뜯고 있었다”며 “쿠거가 내 양들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안락사 된 쿠거는 보통 크기의 수컷이었다.

만약 쿠거를 발견하면 등을 보이거나 뛰면 쿠거의 공격 본능을 자극할 수가 있어 천천히 뒷걸음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BC주 환경보존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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