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갱단, 빅토리아로 세력 확장

밴쿠버 갱단, 빅토리아로 세력 확장

불법마약 거래 조직 설립 조직원 두 명 체포

메트로 밴쿠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갱단 중 하나가 밴쿠버 아일랜드까지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달 31일 경찰에 따르면 밴쿠버 갱단 브러더스 키퍼스(Brothers Keepers)와 연관된 남녀가 빅토리아에 불법 마약거래조직을 설립한 혐의로 적발됐다. 빅토리아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이들 남녀는 추가 소환에 응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단 풀려났다.

빅토리아경찰은 성명을 통해 “범죄소탕팀이 한 달 이상의 긴 조사 끝에 5월15일 Battleford Ave 200블록 소재 한 주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압수수색을 통해 펜타닐과 코캐인, 현금 1만5,000달러, 차량 두 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합동특별단속팀의 브렌다 윔페니 경사는 “브러더스 키퍼스가 여전히 로워 메인랜드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밴쿠버 아일랜드까지 세력을 확장한 것이 틀림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브러더스 키퍼스란 조직범죄단은 약 4년 전 가빈더 그레왈 씨가 로워 메인랜드에서 처음 구성된 조직으로, 1991년도 영화 ‘뉴 잭 시티’의 캐릭터에서 그 이름을 따왔으며, 조직원들은 왼쪽 가슴에 범죄단을 상징하는 고유 문신을 새긴 것으로 전해진다.

악명 높은 조직범죄단 레드 스콜피온과도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브러더스 키퍼스가 최근에는 또 다른 조직범죄단 헬스 에인절스와도 보폭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경찰은 올 2월 써리의 한 주택에서 브러더스 키퍼스가 연루된 다량의 펜타닐과 총기류, 방탄조끼 두 점 등을 압수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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