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구해요”…밴프 호텔들 구인난 심각

“직원 구해요”…밴프 호텔들 구인난 심각

TFWP 개정 후 관광업계 만성적 인력난 고충

일년 중 가장 바쁜 휴가시즌을 앞두고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등 밴프 국립공원의 유명 관광지 호텔들이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글로벌 뉴스가 보도했다.

밴프의 한 호텔 매니저는 “가능한 한 많은 캐나다 종업원들을 채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종업원들은 몇 달간 단기 체류하고 떠나기 때문에 연중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전에는 외국인 임시노동자 제도(TFWP)로 부족한 인력을 충당해 왔으나 지난 2014년 보수당 정부가 제도를 전면 개정해 요건을 엄격하게 강화한 뒤로 구인난이 한층 더 심해졌다는 것이 업계 관련자들의 말이다.  

이 지역에 9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밴프 로징 컴퍼니의 인사 담당자는 “현재 구인해야 할 일자리가 150개”라며 “전에는 TFWP를 통해 트레이닝 받은 후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종업원들을 구해 탄탄한 인력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 지역 관광업체들에 따르면, 현재 합법적으로 직원의 20%를 외국인 임시노동자로 고용할 수 있지만, 승인이 보장되지도 않은 신청서의 긴 처리기간을 기다려야 하며 여기에 신청서 당 1,00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

지난 2013년~2017년 전국적으로 관광 분야에서 연방정부가 승인한 TFWP 일자리 수는 7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은 신청서의 긴 처리기간이 막대한 수익 잠재력을 가진 관광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로 보고 있다.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관광업협회측은  “지난 10년간 업계의 부족한 인력 문제로 110억 달러의 수익 잠재력을 잃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는 최근 더욱 다양한 관광지에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5,8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관광 전략을 발표하고 인력부족을 해소를 약속했다. 그러나 곧 바쁜 시즌을 맞는 업계로서는 당장의 구인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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