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ic 다운타운 건물에 학생 숙소 대신 호텔?

UVic 다운타운 건물에 학생 숙소 대신 호텔?

<이미지©wikipedia>

숙소 계획 백지화에 대학원생들 “실망”

빅토리아대학(UVic)이 다운타운 중심 건물을 콘도로 재개발해 일부를 학생들의 숙소로 렌트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백지화 했다고 지난 달 29일 CBC 뉴스가 보도했다. 대학은 이 건물을 콘도 대신 호텔로 개발할 계획이다.

UVic의 수익용 부동산을 관리하는 UVic Properties는 지난 2017년 6월에 유서깊은 Duck’s Building 등 대학 소유 3개 건물의 재개발에 참여해 콘도, 상가와 52채의 유닛을 대학원생들에게 임대해 학생들의 숙소 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콘도 재개발계획이 더 이상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계획안을 철회했다.

UVic Properties의 피터 쿠란 CEO는 CBC 뉴스를 통해 “시의 재개발 승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계획안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관련 기관들과  협의한 결과 호텔과 상가, 사무실이 더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UVic 대학원협회측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안정된 주거가 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3대 장애물 중 하나로 나타났다”며 “계획의 취소 결정과정이 더 투명했어야 한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협회는 이어 “대신 대학이 호텔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학생들의 주택사업에 사용할 계획을 세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란 CEO에 따르면, UVic은 숙소난 완화를 위해 지난 해 11월 주정부로부터 캠퍼스 숙소에 학생 620명을 더 추가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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