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봄 자외선···피부암 증가 추세

위험한 봄 자외선···피부암 증가 추세

자외선 차단,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5월 13일 세계 흑색종의 날에 맞춰 캐나다 피부과 협회가 피부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피부과 협회에 따르면 매년 약 1,240명이 악성 흑색종으로 사망한다.

흑색종은 전체 피부암의 5% 밖에 되지 않지만 발병시 75%가 사망하는 무서운 암이다. 흑색종을 일으키는 주범은 바로 자외선이다.

캐나다 피부과 협회 한 의사는 “햇빛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피부암의 직접적인 발병원인”이라며 “가족 중 피부암 환자가 있으면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외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주 버넌(Vernon)에 거주하는 25세 애슐리 그레거슨 양은 “봄철 친구들과 강변에 누워 햇빛을 자주 즐겼지만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걸 소홀히 했다”며 “내 등에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보이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7년 흑색종 진단을 받고 흑색종 제거 수술과 함께 암의 전이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팔 아래 림프절 제거술도 받았다.

피부암은 서양인 특히 백인들에게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도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피부암 환자 수는 2015년 1만7455명에서 2017년 2만1187명으로 2년 사이에 21.4% 증가했다. 

그럼 피부암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피부암의 주원인이 자외선이기 때문에 당연한 말이지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그중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다. 

캐나다 피부과 협회는 SPF 30의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바르는게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