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때 이른 대형 산불 발생···소방당국 비상

5월 때 이른 대형 산불 발생···소방당국 비상

<사진제공: BC Wildfire Service>

32개 크고 작은 산불 발생…대부분 사람의 실화 추정

최근 2년 연속 최악의 산불 피해를 기록한 BC주에 이번엔 다소 이른 5월에 큰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BC산불소방청(Wildfire Service)이 13일 발표한 산불 현황에 따르면, 캠룹스에서 25킬로미터 동쪽에 위치한 후크 로드(Hook Rd) 남쪽의 6헥타르 지역이 산불이 발생했다. 

또 후크 로드에서 동북쪽으로 680킬로미터 떨어진 프레이저호수 인근 레작 (Lejac)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피해지역이 약 260헥타르로 확대됐다. 이로인해 인근에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3일 커피크릭 찰리 호수에서 북서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커피크릭 지역(coffee creek)등 현재 32개 지역에서 산불이 번져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Richter Creek wildfire-BC Wildfire Service>

소방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발생한 대부분의 산불은 사람들의 실화로 추정된다”며 “7월과 8월에는 산불이 흔히 발생하지만 이 정도로 큰 규모의 산불이 5월에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진압을 위해 해당지역에 50여명의 소방대원과 2대의 헬기와 각종 진화 장비가 급파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산불로인해 송전시설이 피해를 입어 현재 2만 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라고 BC하이드로는 밝혔다. 현재 정전된 지역은 프레이저 레이크와 프린스 루퍼트, 휴스턴, 그리고 스미더스 지역이다. 

한편 지난주 목요일에  빅토리아는 25.4도로 1968년도의 23.3도 기록을 갈아치웠고, 토피노는 25.5도로 역시 1968년의 22.8도를 경신하는 등 BC주 전체에 무더위가 강타, 이로인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산불 발생의 한 요인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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