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번째 오프닝 데이 세레모니

71번째 오프닝 데이 세레모니

<장거리 성수 탄도 요법으로 배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신부님>

야트세일링시즌을알리는오픈행사

지난 4월 28일에 에스콰이멀트에 위치한 로컬 야트 클럽 CFSA(Canadian Forces Sailing Association)가 71번째 오프닝 데이 세레모니를 개최했습니다. 오프닝 데이란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세일링 시즌을 오픈한다는 의미의 행사로, 세일러 들겐 일 년 중 제일 크고 기다려지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 모든 야트 주인들은 자신의 야트를 닦고 광내고, 클럽 멤버들이 모여 클럽 하우스를 새것처럼 단장합니다. 또한 이날은 갖고 있는모든깃발을꺼내어배를 “드레싱”한답니다. 

<골드크레스트와 튜나의 처음으로 함께하는 항해>

올해의 CFSA 오프닝 데 이는 클럽의 부회장 (Rear- Commodore)이자 캐나다 해군 의 한인 장교, James Lee 대위( 글쓴이)에 의해 개최되어 이벤 트 중 태극기가 전시되기도 하 였습니다. 오프닝 데이는 리셉 션으로 시작, 세레모니 후, 세일 패스트 라는 행사로 진행 됩니 다. 로얄 빅토리아 야트 클럽 회 장과 스위프트슈어 야트 레이 싱 위원회장 등, 인근 야트클럽 과 행사위원에서 참여하였으며, 에스콰이멀트에서는 Jonathan Kouwenberg 중령이 참관 하였습니다.

<세일 패스트 중 태극기와 교회 페넌트를 휘날리며 축복을 내리는
부회장의 야트>

세일 패스트는 오프닝 데이의 꽃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레모니가 끝난 후, 회장이 자신의 야트 SV Argyle을 타고 에스콰이멀트 하버 중앙에 닻을 내리고, 그 뒤를 이어 부회장이 자신의 야트 SV Star Trek에 신부님을 탑승한 채 따라 닻을 내립니 다. 나머지 클럽 멤버들이 모두 자신의 보트를 타고 항구로 나서자 에스콰이멀트 하버가 세일보트로 뒤덮입니다. 

모든 보트가 일렬로 항해를 하며 회장과 부회장 야트에 가깝게 스쳐 지나갑니다. 지나 가며 회장과 부회장에게 경례를 올리고 신부님은 성수를 뿌리며 올 한 해의 세일링 동안 배와 크루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야트가 경례를 올리는 방법은 캐나다 기를 잠시 내리거 나 앞돛을 풀어 바람에 흩날립니다. 올해 CFSA에서는 총 33척의 야트가 세일 패스트에 참석하였답니다. 

올해의 세일 패스트는 또 다른 이유로 특별하였답니다. 세계 1차 대전의 캐나다 군함들 의이름을이어받은캐나다해군소유세일링야트두척,HMCSTVGoldcrest와HMCSTV Tuna가 참여하였답니다. 이 두 야트는 같은 클래스로 만들어진 자매 보트인데 한 척은 빅 토리아,다른한척은핼리팩스에서보관하였지만작년에튜나가빅토리아로오며처음으 로 재회를 하게 되었답니다. 최근 수리를 마친 튜나는 올해 CFSA Opening Day Sail Past에 서 처음으로 자신의 자매인 골드크레스트와 함께 항해를 할 수 있었답니다. 

글/사진 : James Hyun Lee (CFSA부회장)
10살에 캐나다로 이민, 킹스톤 왕립 사관학교 졸업, 임관 후 빅토리아 해군 근무중. 빅토리아 생활정보, 여행정보 공유 블로그운영 jhl850.wixsite.com/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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