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다운타운에 큰 불–4층건물 폭삭

빅토리아 다운타운에 큰 불–4층건물 폭삭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진화 작업 진행 중

지난 6일 빅토리아 다운타운에 큰 불이 발생, 이틀만에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난 곳은 Pandora Ave와 Government St 코너 소재 구 플라자호텔 건물. 4층 구조인 이 건물은 1910년 신축된 헤리티지 빌딩으로, 지상에는 65실의 호텔이, 지하에는 몬티스 스트립클럽이 들어서 있었으나 화재 당시에는 건물이 노후화 돼 비어 있는 상태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에서 발생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지붕까지 다 태우고 밤 사이 건물 내부가 폭삭 주저앉고 외벽 일부가 붕괴 됐으며, 다행이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정오 현재 Pandora Ave와 Johnson St 사이의 Government St은 철책으로 도로가 봉쇄된 상태이며, 따라서 이 구간에 있는 MEC스포츠용품점 등 비즈니스들에 대한 접근 역시 불가능한 상황이다.

빅토리아소방서는 30여 명의 소방관과 3대의 고가사다리 소방차를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건물이 워낙 낡아 내부 진입에는 실패했으며, 소방관들은 인근 빌딩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분 당 4,000갤런의 물을 쏟아 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 진압되는 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1910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연건평 1만6,000Sft 크기로, 지난 2014년 매물로 나온 뒤 2016년 웨스트밴쿠버 소재 오션게이트개발 측이 52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션게이트는 이 자리에 100개 유닛의 콘도와 지상층 상가 구조의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기로 하고 빅토리아시에 건물 신축허가 승인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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