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다운타운 일요일 주차 ‘유료’

빅토리아 다운타운 일요일 주차 ‘유료’

시당국 “당분간은 티켓 대신 경고장 발부”

5월 초부터 빅토리아 다운타운 일요일 무료주차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도로변에 차를 세우는 운전자들은 일요일에도 반드시 주차티켓을 사야 한다. 그러나 당분간은 주차티켓을 사지 않은 차량에 대해 위반딱지를 떼는 대신 안내 겸 경고장을 발부한다는 것이 시당국의 설명이다.

빌 아이젠하우어 시청 대변인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다운타운 노변에 차를 세우는 경우 주차 티켓을 사야 한다”면서 “당분간은 위반자들에게 범칙금 티켓 대신 변화된 제도를 알리는 안내 겸 경고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장 주차시간도 평일 90분으로 제한된 것과 달리 일요일에는 4시간까지 가능하고 주차 요금 또한 위치에 따라 시간당 1~2달러로 평일의 2.50~3달러보다 낮다.

시 당국자는 “일요일 유료주차제도는 노변 주차장의 이용시간을 짧게 가져감으로써 보다 많은 쇼핑객들이 차를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여기서 얻어지는 연간 수익금 50~60만 달러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버스패스를 사주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당국자는 “다운타운 소재 5개 시영주차장은 전과 다름 없이 평일 오후 6시~오전 8시는 물론 일요일에는 종일 무료 개방된다”고 안내하고 “노변 미터기주차도 공휴일 종일과 주7일 내내 오후 6시~오전 9시까지는 무료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운타운 업소들은 대체로 일요일 노변 유료주차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다운타운빅토리아비즈니스협회(DVBA)의 제프 브레이 회장은 “일요일에 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운전자들은 (종일 무료로 개방되는) 시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면서 “노변 주차시설은 상가를 찾는 고객들이 짧게짧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소들은 새 제도를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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