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전국 신차 판매 4.6% 감소

4월 중 전국 신차 판매 4.6% 감소

14개월 연속 감소세…현대-기아차는 4.2% 증가

지난 달 전국 신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줄면서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디트로이트 소재 차량뉴스데이터센터(ANDC)가 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중 캐나다에서 팔린 승용차와 경트럭 신차는 모두 18만3,287대.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9만2,167대 보다 4.6% 적은 수치다.

판매부진은 지난달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뉴브런스윅주에서 발생한 물난리에다 알버타주에 내린 폭설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글로벌오토메이커캐나다(GAC)의 데이비드 애덤스 사장은 “판매부진은 불순한 날씨가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감소시킨 결과”라면서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던 소비자신뢰지수(CCI)가 4월에는 6%포인트나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달에도 단일 차종으로는 여전히 포드 F시리즈와 혼다시빅이 베스트 셀링 카 위치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SUV와 미니밴, 소형트럭을 포함한 경트럭이 전체의 72.7%, 승용차가 27.3%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경트럭 판매비율은 전체의 69.7%였다.

차량 제조업체 별로는 포드가 2만8,745대(전년 동월 대비 -4.3%)를 팔아 수위에 올랐고, 이어 GM 2만5,606대(-13.3%), 도요타 2만3,234대(+6.1%), 파이트-클라이슬러(FCA) 2만802대(- 9.8%) 현대-기아 2만749대(+4.2%) 순이었다.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한 현대-기아차는 4월 중 현대 1만3,311대(+5.6%)와 기아 7,438대(+1.9%)를 팔아 전국적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나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 중에서는 각 4,228대와 1,564대가 팔린 엘란트라와 산타페가 효자 노릇을 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스코샤은행 이코노믹스는 지난 달 30일 올해 캐나다 신차 판매량을 193만 대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2017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 판매량 204만 대보다는 5.4% 가량 적은 수준이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