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화 이후 대마초 가격 17% ‘쑥~’

합법화 이후 대마초 가격 17% ‘쑥~’

인가매장 대마초 값이 불법매장보다 57% 비싸

작년 10월 대마초가 합법화 된 이후 전국 대마초 값이 평균 17% 올랐다고 연방통계청이 밝혔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월 17일 당시 그램 당 평균 6.85달러이던 대마초 값이 3월 말 현재 8.04달러로 17.3% 올랐고, 주 별로는 뉴브런스윅주(30.5%)와 마니토바주(27.7%) 인상폭이 가장 컸다.

가격 면에서는 노스웨스트준주 대마초 애호가들이 그램 당 14.4달러를 지불하면서 가장 비싼 대마초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퀘벡주는 그 반도 안 되는 그램 당 6.75달러에 그쳐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또한 정부 인가매장의 대마초 값이 그램당 10.73달러로 불법매장에 비해 56.8%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법화 6개월이 지난 현재 BC주에 인가를 받아 문을 연 대마초 매장은 빅토리아 두 개를 포함해 모두 14개다.

아크뷰 마켓 리서치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BC주 인구가 전국 인구의 13.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마초 판매량은 전국의 3.4%에 그쳐 인구당 소비량이 매우 적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마초 흡연 인구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15.3%였다. 아크뷰는 그러나 2024년이 되면 BC주의 대마초 소비량이 인구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져 전국 소비량의 14%가 BC주에서 소비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은 대마초 합법화 이후 전국 범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거나 공공보건 응급상황이 늘었다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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