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봄, 잊지 않겠습니다”

“다섯 번째 봄, 잊지 않겠습니다”

<사진: 곽상의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빅토리아 모임이 13일 오후 6시부터 이너하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교민과 유학생 등 15명이 모여 5년 전 참사로 목숨을 잃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초부터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4.16해외연대 등의 단체가 주최하는 다양한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가 이어졌다. 세계 38개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풀뿌리 네트워크 4.16해외연대는 13일 캐나다의 빅토리아, 토론토, 밴쿠버와 유럽 독일과 프랑스, 미국 11개 도시 등 각국 도시에서 추모영화제, 마라톤, 걷기 대회, 합창 공연 등 행사를 가졌다.

4.16 해외연대는 또 지난 ‘3월28일 특별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대한 4.16해외연대 입장’을 발표하고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의 설치, 증거은폐한 해군과 해경에 대한 수사, 박근혜 7시간 기록의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참사 5주기를 맞아 416 가족협의회에서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특별수사단 설치를 위한 국민서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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