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물린 우체부 해마다 수 백 명

개에 물린 우체부 해마다 수 백 명

캐나다포스트가 개 주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비디오<이미지©캐나다포스트>

Canada Post ‘개 단속에 신경 좀 써달라’

우편물 배달원들의 안전을 위해 각 가정은 개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12일 캐나다포스트가 당부했다.

캐나다포스트 광역빅토리아 운영관리 책임자 케빈 피어슨 씨는 “대부분의 경우 개들은 집을 지키는 등 자기 할 일을 한다”면서도 “우리의 부탁은 자신이 기르고 있는 개가 안전한 지 다시 한 번 살펴봐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어슨 씨에 따르면 날씨가 풀리고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집을 지키고 있는 개들이 배달원들을 공격하는 일이 늘어난다는 것. 그는 “빅토리아에서도 배달원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해마다 수십 건씩 일어나고 전국적으로는 수 백 건에 이른다”며 “지난해에는 40바늘 이상을 꿰매야 하는 큰 부상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어슨 씨는 “개로 인한 문제는 부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실 매일 발생하다시피 한다’면서 “신체적 상처는 시간이 가면 아물지만 개에 대한 공포나 트라우마는 무척 오래 간다”고 강조했다.

통상 배달원들이 개로 인해 위험을 느끼면 그 집에 대한 우편물 배달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 있다는 것이 공사의 안전수칙이지만, 많은 경우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고객들을 위해 배달을 감행한다는 것이 피어슨 씨의 설명이다.

피어슨 씨는 “광역빅토리아 지역 300여 배달원들의 안전을 위해 개 주인들은 울타리 문이나 스크린 도어가 잘 닫혀 있는지, 출입문을 열 때 개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잘 묶여 있는지 확인해주길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캐나다포스트 측은 우편물 배달 루트 가정의 약 41%가 개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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