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트랜짓, 맹인 승객에 1만 달러 지급하라”

“BC트랜짓, 맹인 승객에 1만 달러 지급하라”

인권중재소, 버스 정류장 안내 소홀 운전 기사에 책임 물어

운전기사가 내릴 정거장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BC트랜짓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맹인 승객에게 1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12일 체크뉴스가 보도했다.

빅토리아 여성 헬렌 맥페이든 씨는 지난 해 캠룹스에 거주하면서 BC주 인권중재소에 BC트랜짓을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 맥페이든 씨는 소장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BC주 교통규정 요건에 명시된, 내려야 할 정거장 안내를 해주지 않은 사례가 두 건 있었으며, 안내는 했으나 무례하게 대한 사례 한 건 등을 비롯해 유사한 사례를 수 차례 겪었다고 주장했다.

중재소는 “이 사례들이 맥페이든 씨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주었으며 모임에 늦게 만들고 낯선 지역을 걷도록 만들었다”며 그가 겪은 수모감에 대한 보상액 1만 달러와 경비 1,500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보상의 일환으로 BC트랜짓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버스 운전기사들이 정중하게 행동하도록 행동강령을 채택하며, 모든 정류장을 안내하기 위해 훈련을 하도록 했다.   

한편 BC 트랜짓은 이 문제 해결책 중 하나로 현재 빅토리아에서 실시중인 스마트 기술 시스템을 모든 버스에 실시할 계획이ㄹ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모든 버스의 GPS 추적 기능, 다음 정류장을 보여주는 비주얼 텍스트, 각 정류장을 소리로 알리는 신호표시기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버스 도착을 알리는 안내 기능 등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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