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휴대폰 요금 대신 무료 서비스를…”

“비싼 휴대폰 요금 대신 무료 서비스를…”

휴대폰 요금 절감 위한 앱 Fongo, TextNow

캐나다의 휴대폰 요금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높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방통위(CRTC)는 최근 이동통신 빅3에 대한 대대적인 실사와 함께 소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CBC뉴스는 휴대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유용한 앱이 있다고 안내하면서 대표적으로 Fongo와 TextNow 앱을 소개했다. 이들 앱은 WiFi가 연결된 상태라면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료로 전화통화와 텍스트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것.

사용방법은 휴대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인업(sign up)하면 전화번호가 부여되고 보이스메일이나 콜 디스플에이 등의 추가서비스를 추가할 수도 있다. TextNow는 전국을 커버하는 텍스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Fongo는 6개월에 9.99달러를 받는다.

대신 소비자들은 돈을 내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한 스크린에 뜨는 작은 광고를 봐주기만 하면 된다. 인터넷 강도에 따라 통화 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Fongo를 사용하고 있다는 한 소비자는 “때로 커피숍 와이파이가 전화 통화하기에 충분하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텍스트는 100% 가능하다”고 말한다. Fongo를 6년째 사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소비자는 “외국 여행 시 최소비용으로 장거리 전화가 가능하고 대부분의 캐나다 번호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면서 “세상에 공짜보다 더 나은 서비스가 어디 있겠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Fongo와 TextNow가 어떤 전화번호와도 제한 없이 통화나 텍스트가 가능한데 비해 같은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들끼리만 통화나 텍스트가 가능한 앱 또한 수 없이 많다. 아이폰의 Facetime, Facebook Messenger 등이 대표적이며, 한국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카카오톡 역시 이 범주에 속한다. 이 밖에도 WhatsApp, 구글의 Duo 또는 Hangouts, 마이크로소프트의 Skpe 등도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 여행 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여행 국가와 기간에 따라서는 현지 플랜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고 안내한다. 한 가지 전제조건은 휴대폰 잠금장치를 풀어야 한다는 점. 잠금장치는 가입 이통사에 연락해 코드를 받은 다음 안내에 따라 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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