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노린 신종 전화사기, 310만 달러 피해

시니어 노린 신종 전화사기, 310만 달러 피해

밴쿠버경찰 “시니어들 최소 5명 당해” 경고

신종 수법의 교묘한 전화 사기에 속아 최소한 5명의 시니어들이 3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을 사기 당했다고 밴쿠버경찰(VPD)이 밝혔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의 집으로 전화를 해서 보석상 직원 또는 경찰을 사칭해 이들의 크레딧카드가 거액의 구매에 사용됐다며 경찰조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하니 전화를 끊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기범은 그동안 전화를 끊지 않은 상태에서 녹음한 다이얼 톤을 틀어 놓아 , 피해자는 당연히 첫 전화가 끊겨진 것으로 생각하고 두 번째 전화가 경찰에 연결된 줄 알고 신고를 한다. 하지만 사실 이 전화는 일당에게 다시 연결 되고 경찰이나 은행 직원으로 가장한 범인들은 여러 단계를 거쳐 막대한 돈을 해외 계좌로 넘기는 기상천외한 수법을 사용했다는 것.

경찰은 최소한 5건의 유사한 사례가 신고됐으며 시니어들이 총 310만 달러의 사기를 당했으나 수사 끝에 이 중 250만 달러는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같은 새로운 전화사기 수법에 대해 알고 대비할 것과 통화 뒤에는 전화가 끊어졌는지 재차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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