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ic, 유학생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

UVic, 유학생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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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학생들 운영위 회의실로 몰려가

한 무리의 빅토리아대학(UVic) 학생들이 대학 측이 추진 중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지난 달 27일 타임스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이 대학 운영위원들은 올 9월 새학기부터 ▲ 4월15일 이전 등록을 마친 유학생들은 4%, ▲ 그 이후 등록 유학생은 15%, ▲ 현지 학부과정 학생들은 2%씩 등록금을 인상한다는 데 합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주 정부 지원을 받는 BC주 출신 학생들 두 학기 등록금이 6,000달러 선인데 비해 유학생들은 이보다 네 배가 넘는 2만5,000달러를 내야 한다. 유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에는 수업료와 도서관비, 실험실습비, 컴퓨터 서비스 외에 보건서비스, 수업과, 진로 지도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학생들은 장학금 외에 버서리, 긴급자금 대출, 워크-스터디 기회 등의 재정적인 기회를 이용할 수 있다.

100여 명의 학생들이 전 날 운영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로 몰려가 등록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자 운영위원들은 교내 다른 건물로 옮겨 회의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회의 에인슬리 커 캠페인 담당 이사는 “우리는 학생 사회에 분열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차등인상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커 이사는 “유학생들은 대학 커뮤니티와 학습환경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다양성은 캐나다 대학의 핵심가치이며, 유학생들은 격려의 대상일지언정 인상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대학에는 현재 2,680명의 외국 유학생을 포함 총 2만1,727명의 학부 학생과, 1,033명의 유학생을 포함한 3,713명의 대학원생이 등록되어 있다.

게일 고릴 재정운영담당 부총장은 “유학생들에 대한 학비인상은 3년 전부터 검토되어온 사안이며, 우리 대학 학비가 사이먼프레이저대학 (SFU)등 다른 대학에 해 낮은 편이다”며 “유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헬스케어와 워크-스터디 기회를 확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비인상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질 좋은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모든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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