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집사기 쉬운 도시 북미 1위

캘거리, 집사기 쉬운 도시 북미 1위

<이미지©City of Calgary>

집값 싸고 소득 높아…밴쿠버는 어려운 도시 2위

캘거리가 북미주 주요 도시 중 집 사기가 가장 쉬운 도시라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중개사이트 주카사(Zoocasa)는 캐나다의 5개 대도시를 포함 북미주 35개 주요 도시의 중간 가계소득과 집값을 비교했다. 그 결과 캘거리의 가계소득 중간 값이 중간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보다 미화 3만298달러(이하 금액 단위 미 달러)가 높아 그 폭이 가장 컸다.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이후 원유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캘거리 주택시장은 10년 이상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상태다.

몬트리올(20위)과 오타와(30위)도 필요소득 대비 가계소득이 각 1만6,326달러와 4,161달러씩 높아 비교적 집사기가 쉬운 도시로 조사됐다. 캘거리 중간 집값이 몬트리올이나 오타와보다 높았지만 집사기가 더 쉬운 이유는 중간소득이 그만큼 높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밴쿠버의 중간 가계소득은 중간수준의 집을 사는데 필요한 소득보다 7만4,285달러가 적어, 14만3달러가 부족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집사기가 어려운 도시로 조사됐다. 또 다른 캐나다 도시인 토론토(11위)는 그 금액이 1만9,121달러에 그쳐 밴쿠버보다는 사정이 나았다.

한편 조사 대상 도시 중 주택구입이 어려운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에 이어 L.A., 산 호세, 보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순이었고, 반대로 집사기 쉬운 도시는 캘거리에 이어 오클라오마시티(오를라오마주), 콜럼버스(오하이오주), 인디애나폴리스(인디애나주), 샐럿(노스 캐롤라이나주) 순으로 나타났다.

주카사는 모기지 금리를 캐나다는 3.75%, 미국은 4.5%를 기준으로 했고, 최장 상환기간은 30년으로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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