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에도 홍역 환자 발생

밴쿠버 아일랜드에도 홍역 환자 발생

보건국, 1회 접종 받은 성인 2명 감염 확인

로워 메인랜드에 이어 밴쿠버 아일랜드에도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아일랜드 보건국이 지난 달 29일 확인했다.

보건국은 성인 두 명이 베트남 여행 중 홍역에 감염돼 빅토리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두 환자는 최소 1회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다.

보건국은 홍역 환자에 의한 감염 가능 대상은 3월6일과 9일 오전 주빌리 병원 응급실, 8일 오전 주빌리 외래환자실 방문자들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에 해당되는 총 117명 중 3분의 2는 백신 접종상태가 불확실하다.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열, 콧물, 목 통증, 기침, 설사, 눈 충혈 등의 홍역 증상이 있는지 체크하고 있으며 이들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리처드 스탠윅 국장은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며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그 지역 홍역 상황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필리핀과 동남아시아는 홍역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는 최근까지 17명이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환자 대부분이 베트남 여행에서 감염된 학생으로부터 비롯돼 다수의 학생들이 감염됐다. BC주는 내년부터 주 내 모든 학생들의 예방접종 기록을 학교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catch-up’ 프로그램을 시작, 4월부터 6월까지 클리닉 등에서 학생들에게 백신을 투여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홍역 예방을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5세 이상의 경우 MMR(홍역, 볼거리, 풍진)의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회 접종은 단기간에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진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4주간 이 지역에서 총 3,000여 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 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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