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살고싶지만 렌트비 너무 비싸”

“빅토리아 살고싶지만 렌트비 너무 비싸”

광역빅토리아에 살고 있는 세입자 넷 중 셋은 빅토리아에 계속 살고 싶지만 집값이 너무 비싸 이 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빅토리아커뮤니티사회계획평의회(CSPC)와 빅토리아세입자행동그룹(VTAG)이 공동으로 500명의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및 온라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77%는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빅토리아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으나 76%는 주거에 대한 압박 때문에 이 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될 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고서는 빅토리아의 임대주택난은 곧 세입자들에게 수리나 재개발에 따른 이사, 차별,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응답자의 90%는 셋집을 구할 때 가장 큰 장벽으로 높은 렌트비를 꼽았고, 55%는 렌트비 인상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는 임대계약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응답자의 반 가까이는 세입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 당한 적이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결과에 대한 자신감 결여와 불확실성, 소요 시간 등 때문에 주택임대분쟁국(RTB)에 이의 제기하는 것을 포기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RTB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세입자는 8명 중 한 명 꼴에 그쳤다.

평의회의 다이애나 깁슨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세입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면서 “주택정책 또는 계획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료열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