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 재산 줄고 빚 늘어나

캐나다인들 재산 줄고 빚 늘어나

원자재 가격-집값 하락으로 국가 부 축소-부채 증가

천연자원 가격과 주택가치가 하락하면서 캐나다인들의 부가 줄고 있다고 15일 연방통계청이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중 캐나다인 1인당 평균 자산이 $304,085에서 $296,933으로 줄었고, 이에 따라 국가 전체의 부도 11.1조 달러로 2.2% 감소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천연자원 가격이 23.5% 하락한 것이 국가 부 감소의 주된 요인이며 그 중심에 원유가 약세가 있다”면서 “집값이 떨어지면서 주거용 부동산 가치가 725억 달러 감소한 것이 또 다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캐나다인들의 부채규모는 전보다 늘었다. 가계 가처분소득 중에서 원금+이자 상환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가계부채서비스비율이 14.9% 상승하면서 가처분소득 상승률을 웃돌았다. 그 결과 가계부채비율은 사상 최고수준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79%를 유지했다.

OECD는 캐나다의 가계부채비율이 높은 것은 지나치게 부풀려진 집값 때문이며, 최근 집값이 떨어지면서 빚으로 충당한 투자를 회복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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