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빠를수록 좋은 이유는?

세금보고, 빠를수록 좋은 이유는?

환급금 빨리 받고 회계사 비용 절감-꼼꼼한 보고 가능

3월이 되면서 올해 세금보고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개인 납세자들은 오는 4월30일 이전 반드시 세금보고를 마쳐야 한다. 캐나다 국세청(CRA) 폴 머피 대변인은 “캐나다인들 대부분이 4월말까지 기다렸다 막판에 세금보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마치는 경우 여러 가지로 유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우선 보고를 빨리 마치면 세금 환급 분을 빨리 받아 빚을 갚거나 투자를 하는 등 조기에 활용할 수 있다. 통상 디지털 파일은 8~10일이면 환급 수표가 발행되고 종이파일은 통상 8주 가량 걸린다. 지난해의 경우 디지털 파일은 96%가 2주 이내에 보고가 완료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70%가 4월 중 보고하고 3월 30%, 2월 4%로 나타났다. 4월 보고자 430만 명의 평균 세금 납부액은 2~3월 보고자의 배가 넘는 5,509달러로 집계됐고, 4월 보고자 중 세금을 환급 받은 920만 명의 평균 환급액은 1,838달러였다.

세무전문가들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사람들일수록 페널티나 이자를 피하기 위해서 조기에 보고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시간을 갖고 RRSP구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온라인 스캠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계사 비용도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 통상 회계전문업체들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3월15일 이전 세금보고를 마치는 경우 비용의 약 40%를 절약할 수 있고, 회계사와 차분히 앉아 설명함으로써 보다 꼼꼼한 보고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기부금 등 2월 말 또는 3월에 영수증을 받는 경우에는 3월 이후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국세청은 “지난해의 경우 2,900만 명의 전국 납세자 중 90% 이상이 디지털 방식을 이용했다”면서 “그러나 나머지 170만 명을 위해 당분간 종이보고제도를 폐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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