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4개월 중 3개월째 역성장

캐나다 경제, 4개월 중 3개월째 역성장

제조업-건설경기 부진이 원인…금리인하 가능성

캐나다 경제가 최근 4개월 사이 세 차례나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비틀거리고 있다.

1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캐나다 경제는 0.1%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9월과 11월에 이어 최근 4개월 사이 세 번째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업종 별로 서비스 부문은 0.2% 성장했으나 제조업이 0.7% 후퇴하면서 이를 상쇄시켜버렸다. 건설업 역시 7개월 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금융보험 부문은 성장했다.

4분기 성장률 역시 3분기의 2% 성장에 훨씬 못 미치는 0.4%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얄은행(RBC)의 네이던 젠슨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원유산업 약세가 큰 악재로 작용한 것 같다”며 “이 같은 이유로 캐나다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실제로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주택경기를 활성화 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앙은행은 2017년 여름 이후 5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0.5%에서 1.75%로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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