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주택시장, 거래 줄고 가격은 보합”

“빅 주택시장, 거래 줄고 가격은 보합”

BC부동산협회 전망…Buyer’s Market으로 이동 중

광역빅토리아를 포함한 밴쿠버 아일랜드 주택시장이 올해에도 거래는 줄고 가격은 정체 또는 약간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BC부동산협회(BCREA)가 전망했다.

협회는 지난 달 26일 발표한 분기보에서 지난해 광역빅토리아 주택거래는 6,770건을 기록, 2017년보다 20% 줄었고, 올해는 이보다 4% 가량 적은 6,500건을 찍은 뒤 내년에는 6,700건으로 3.1%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700,630를 기록한 이 지역 평균 집값 역시 올해와 내년 각 $703,000(+0.3%)와 $711,000(+1.1%)로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말라핫 이북 밴쿠버 아일랜드의 지난해 거래량 역시 2017년 대비 16.4% 줄어든 8,361건에 그쳤다. 협회는 올해 그 수가 8,000건으로 4.7% 더 줄어든 뒤 내년에는 8,200건으로 약간(+2.5%)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지역 평균 집값은 올해와 내년 각 3.2%와 2.3%씩 올라 올해 $480,000을 찍은 뒤 내년에는 $491,000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BC주 전체의 지난해 거래량은 1년 보다 24.5% 줄어든 7만8,345건에 그쳤다. 그 중심에 주택거래가 31.6% 줄어든 메트로 밴쿠버가 있고, 프레이저 밸리 거래량 역시 30.8% 줄었다.

캐머론 뮈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방정부가 도입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한 구매력 악화가 거래량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그 결과 새로이 주택시장 진입을 원하는 밀레니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BC주 주택거래가 작년보다 2% 많은 8만 건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다시 6.9% 늘어난 8만5,500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0년 간의 연평균 거래량은 8만5,800건이다.

뮈어 수석은 “주 전체적으로 수요는 줄고 매물은 크게 늘었다”며 “BC주 주택시장이 Seller’s Market에서 균형 또는 Buyer’s Market으로 이동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BC주 평균 집값이 $716,100(+0.5%)로 사실상 정체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점쳤다.

현재 BC주 전역에서 신축 중인 주택은 총 6만 여 유닛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며, 이 중 75~80%가 다세대 건물이고, 4만 유닛이 메트로 밴쿠버에 지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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