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성애자들에 세계 최고 여행지

캐나다, 동성애자들에 세계 최고 여행지

빅토리아의 게이 퍼레이드

포르투갈-스웨덴과 공동 1위 

캐나다가 동성애자들을 위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나타났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휴가 가이드 스파르타쿠스가 최근 발행한 게이 트래블 가이드 2019에 따르면, 캐나다는 포르투갈, 스웨덴과 함께 LGBT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에 가장 호의적인 여행지로 꼽혔다.

이어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리유니언 아일랜드, 스페인, 영국 등이 2위권을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포르투갈은 증오범죄 처벌, 트랜스젠더와 양성애자를 보호하는 법의 개정 등에 힘입어 지난 해 27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인도는 동성애자를 처벌대상에서 제외한 후 104위에서 57위로 순위가 훌쩍 상승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앙골라 등도 지난 해 동성애자를 처벌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반면 브라질, 독일, 미국 등은 우익 보수정부 집권과 늘어나는 동성애, 트랜스젠더 혐오 폭력으로 동성애 커뮤니티가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소말리아 등은 동성애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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