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SP냐 주택구입이냐?

RRSP냐 주택구입이냐?

주거비용이 높아지면서 은퇴저축(RRSP)이 편안한 은퇴로 가는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캐나다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소더비부동산 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도시 젊은이들의 약 20%가 주택구입 때문에 RRSP 가입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더비의 브래드 헨더슨 CEO는 은퇴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주택구입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주택구입은 몇 안 되는 절세방식 중 하나”라면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을 팔 경우 양도차액(capital gain)에 대한 세금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RRSP의 경우는 구입 당해 년도에는 면세혜택이 주어지는 장점이 있으나 추후 인출금액만큼 당해년도 소득에 가산돼 과세대상이 된다.

한편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등 전국 4대 도시 1,7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자가주택을 소유한 응답자의 71%가 개인저축을 통해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했고, 가족 도움을 받은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헨더슨 CEO는 “유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다운페이했다는 응답비율은 52%”라면서 “이 중 다운페이 금액의 30% 이상을 도움 받았다는 비율은 17%에 불과하고 나머지 83%는 30% 이하를 도움 받은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다운페이를 위해 RRSP가입을 늦췄거나 심지어는 RRSP에서 돈을 꺼냈다손 치더라도 이처럼 절대다수의 홈오너들이 유산이나 가족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았고, 반 가까이(48%)는 순전히 자기 힘으로 다운페이 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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