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전기요금 8% 오른다

향후 5년간 전기요금 8% 오른다

<이미지©bchydro>

가구당 연 200달러 추가 부담…올 4월 1.8% 인상

BC주 전기요금이 향후 5년 사이 8% 오를 것이라고 14일 미셸 멍골 에너지장관이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BC자유당 정부가 개인 전력생산업자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10년 간 BC주 주민들의 부담이 총 160억 달러 추가될 것이라는 신민당 정부의 발표 다음 날 나왔다. 이에 따라 각 가정은 향후 20년 동안 약 4,000달러(연간 200달러)씩의 전기요금을 추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는 추산했다.

정부는 우선 올 4월1일부터 1.8% 인상을 목표로 BC공공요금위원회(BCUC)에 승인을 신청해둔 상태다. 멍골 장관은 “(개인 사업자와의 전기공급 계약은) BC주와 BC주 주민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몇몇 독립 생산자들만 득을 보게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이 40년 간의 장기계약에 묶인 상황”이라고 전 정부의 처사를 비난했다.

이어 “정부와 BC하이드로 직원들은 과거 자유당 정부에 독립 생산자와의 장기계약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지만 묵살당했다”면서 “이 계약으로 인해 이미 고객들에게 32억 달러의 추가부담이 지워졌고 향후 20년 동안 수십억 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민당 정부는 독립적인 전력생산업자들이 지난 12년 동안 총 300만 달러의 선거 후원금을 자유당에 제공해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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