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건 거래…1년 이상 거래량 감소

329건 거래…1년 이상 거래량 감소

빅토리아 1월 주택시장 매물 증가-거래 감소-가격 하락

지난 1년 내내 지속되어오던 광역빅토리아 주택시장의 거래 감소추세가 올 1월에도 이어졌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밝혔다.

1일 협회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이 지역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은 1년 전보다 23.7% 적은 329건. 총 거래가격 역시 3억400만 달러에서 2억540만 달러로 32.4%나 크게 줄었다.

쉐럴 우들리 회장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시장진입을 미루고 있는 형국으로 거래건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모기지 룰 강화로 바이어들이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가 25% 가량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고객들은 단독주택에서 콘도나 타운홈으로 목표를 수정하거나 좀더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가 줄면서 가격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 달 중 광역빅토리아 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742,000을 기록, 1년 전의 $726,000대비 2.2% 올랐으나 12월의 $751,700보다는 1.3% 떨어졌다.

우들리 회장은 “최근 2~3년 사이 공급 대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아왔다”면서 “이 지역 신규개발이 임대 및 사회적 주택에 집중되면서 강화된 모기지 구정과 높은 집값 사이에 낀 바이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 말 현재 MLS에 등재된 매물은 1년 전의 1,491건 대비 38% 증가한 2,057건이었다.

한편 말라핫 이북의 밴쿠버아일랜드부동산협회(VIREB)의 경우도 광역빅토리아 지역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 1월 중 거래된 단독주택 역시 1년 전 290건에서 209건으로 27.9% 감소하는 등 거래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협회는 “주요 원인은 강화된 모기지 규정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가격은 1년 전에 대비 지역에 따라 5~17%씩 올랐다”고 전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경우에도 1,103건이 거래되는데 그쳐 1년 전 대비 39.3%의 거래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최근 10년간의 1월 평균 거래량보다도 36.3%나 적고 2009년 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거래가 줄면서 단독주택 표준가격 역시 1년 전보다 9.1% 하락한 $1,453,4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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