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달러 이상 현금은 안 받아요”

“1만 달러 이상 현금은 안 받아요”

밴쿠버시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은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밴쿠버시는 지난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만 달러가 넘는 현금거래를 보고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받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새로운 정책은 자금세탁을 추적하는 캐나다금융지는팀(FINTRAC)의 목적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잠재적 자금세탁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한 뒤 그 결과를 연말까지 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세금이나 범칙금, 비즈니스 면허, 주차 퍼밋 등 시에 납부하는 돈은 가급적 온라인이나 은행을 통해 납부해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2018년 기준 밴쿠버시가 징수한 각종 세금, 공과금 20억 달러 중 1,300만 달러가 현금으로 납부됐다고 시 당국자는 밝혔다.

BC주 정부 역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수상한 자금이 카지노를 통해 세탁되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관련 정책을 강화한 바 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