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오리건주 여행자 홍역 주의보 발령

워싱턴주-오리건주 여행자 홍역 주의보 발령

BCCDC, 홍역환자 46명 발생 위험 경고

미국 일부 지역 여행자들에게 홍역 감염의 위험 주의보가 발령됐다.

BC주 질병통제센터(BCCDC)는 최근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의 워싱턴주 클라크 카운티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홍역에 노출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BCCDC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홍역에 면역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지만, 1세 미만의 유아나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 등은 쉽게 감염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틀랜드 인근의 홍역 발생으로 지난 달 1일 부터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에서 35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28일 현재 1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10세 미만이며 이 중 1명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크 카운티는 홍역과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클라크 카운티 보건당국은 포틀랜드 국제 공항을 비롯해 오리건주 과학산업 박물관, 워싱턴주 밴쿠버의 월마트 등 약 40여 곳에서 사람들이 홍역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BCCDC는 만약 이 지역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최신 홍역 예방 접종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BC주에서도 지난 해 6건의 홍역이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돌아온 여행자 한 명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

보건 관계자들은 백신이 홍역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홍역은 전염성이 너무 강해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노출된 경우 90%가 감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