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황혼…그 찬란한 빛

불타는 황혼…그 찬란한 빛

Songhees 지역에서 촬영한 풍경. 하늘과 바다가 온통 불타 오르는 듯하다.

30일 해질 무렵 빅토리아의 서쪽 하늘이 유난히 붉은 빛으로 타올랐다. 불타는 황혼이 구름 사이로 오묘하고 찬란한 빛을 발하면서 온 하늘을 덮었다. 붉은 빛이 많이 스러진 뒤에도 구름이 어우러져 신비한 풍경이 한동안 계속됐다. 어둠이 내리기 전 온 세상을 감싸는 마지막 광채가 눈물나도록 아름답다.

빅토리아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황홀한 황혼이 연출되자 이 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SNS 등에 올려 이 풍경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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