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때문에 화장실 문을 제거?

전자담배 때문에 화장실 문을 제거?

전자담배(e-cigarette)를 피우는 고교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방지책으로 오타와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화장실 출입문을 제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최근 CTV뉴스가 전했다.

화제의 학교는 오타와 소재 세인트 조셉고등학교. 학교 안에서 담배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들로 골치를 앓아오던 이 학교의 돈 머피 교장은 학생들의 화장실 흡연에 맞서 출입문을 제거하는 강수를 선택했다.

중독과 정신건강센터(CAMH)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G7~12 학생의 7%가 담배를 피우고, 11%는 전자담배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피 교장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화장실 출입을 용이하게 하고 (학생들이) 담배를 피울 경우 연기탐지기(smoke detector)에 신속하게 반응하게 하기 위해 화장실 출입문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그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물론 개별 화장실 문은 그대로 유지된다.

온타리오주는 학교 안에서는 물론이고 학교 부지 20미터 이내에서는 담배와 전자담배 등 일체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학교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거나 소지하다 적발되면 305달러, 이를 거래하는 경우 49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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